[전시안내] 조은미 권혜현 2인전

전시제목 <14:00-18:00>은 이번 전시의 관람시간으로, 같은 공간 속 조은미, 권혜현 두 작가의 다른 시선과 다른 균형의 작업을 선보이는 시간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의 시간은 다른 좌표상에 위치한다. 조은미 작가의 시간은 흙의 물성이 변하는 과정으로 표현되었다. 물레 위에 동심원을 그리며 형태와 균형이 변하는 과정이 곧 시간이다. 권혜현 작가의 시간은 작품 속 이야기를 통해 전개되는데 시간을 내포한 작품은 기호화되고 축소되며 반복된 스케일을 통해 전개된다. 관객들은 능동적인 방식으로 각자의 감상과 경험을 즐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