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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잡아, 봄 _ 심희정

“식물에 시선을 멈추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치유의 행위이다”

도시의 외진 골목길, 벌어진 시멘트의 틈을 뚫고 나온 식물. 설명되지 않는 생명의 힘으로 자라는 식물을 오늘도 그녀는 바라본다.

독일에서 돌아온 심희정 작가는 떠났던 자신의 자리를 찾는 시간을 갖는다. 그 생각의 흐름을 그림으로 우리와 공유한다. 나를 찾고, 내 자리를 찾는 이들이 그녀의 사유가 스쳐간 곳을 바라봄으로서 각자의 자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2022년 2월 22일 심희정 작가의 개인전 <자리잡아, 봄> 전시회가 열린다. 핑크색 줄기의 강한 생명력, 바라보는 숲 그리고 누구의 자리도 될 수 있는 자리들.

다가올 봄에 작가의 바라봄을 따라 자신의 자리를 비춰보고 모두가 저만의 의미를 찾을 수 있기를, 희망을 담아가기를 바란다.

 

 

전시기간 :2022.2.22-28 (10:00~5:00)  ( 24일/ 갤러리 휴관)

전시장소 :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83-1 하나빌딩 2층 돈화랩앤갤러리